황교안 정치 재개하나? 에세이 ‘황교안의 답’ 출간

내달 출판 기념회 열어 공식 석상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에세이집 ‘황교안의 답’을 펴냈다. 내달 7일에는 출판 기념회를 열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라 이번 출간이 황 전 총리의 정치 재개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1일 정치권과 출판업계에 따르면 황 전 총리는 오는 7일 서울 서초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출판 기념회를 연다. 황 전 총리가 펴낸 ‘황교안의 답’은 그가 그동안 청년들과 만나 나눈 대화, 28년 검사 생활, 법무부 장과·국무총리 시절 이야기와 함께 대한민국 미래 비전에 대한 그의 생각과 신념을 담았다.

정치권에서는 황 전 총리가 책 출간을 계기로 정치 활동을 재개할지 주목하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대선은 물론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출마설이 제기돼 왔다. 그는 6월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으로부터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직을 제안받았지만 이를 거절했으며, 홍준표 전 대표가 물러난 뒤에는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장관·국무총리를 지냈고,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