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외부자들’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주젤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늘(21일) 밤 11시 방송되는 ‘외부자들’ 에서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허익범 특검, 그리고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 간 벌어지고 있는 진실공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공범으로 김경수 지사를 지목했고 김 지사에 대한 구속 영장은 지난 18일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최근 녹화에서 진중권 교수는 “기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모킹 건이 없었다”며 “(김 지사 유죄를 입증할) 결정적 물증은 없다. 몇 가지 방증, 정황 증거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동관 전 수석은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고 면죄부를 받아서 정치적으로 날개를 단 것처럼 말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하며 “예상 못한 스모킹 건이 나올 수도 있다” 고 반박했다.

구속 영장 기각에 큰 분노를 드러낸 하태경 의원은 “드루킹과 김 지사가 ‘텔레그램’과 비밀 메신저인 ‘시그널’을 주고받은 것이 드러났다”며 두 사람의 관계를 집중 조명했다. 그는 “김 지사가 처음에 말한 것들이 다 거짓말로 드러났다. (드루킹이) 의례적인 지지자였다고 했지만 둘 사이의 관계가 거의 ‘사설 국정원’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최강욱 변호사는 둘 사이의 공범 관계가 성립하기 위한 법리적 근거를 설명하며 “드루킹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자영업자일 뿐 그 사람을 김경수가 만났다는 것만으로 한 몸으로 움직였다고 보는 것은 비약”이라고 말했다.

드루킹과 김경수 지사의 진실 공방에 대한 외부자들의 해석은 21일 화요일 밤 11시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