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에서 주최하는 ‘제7회 칠곡세계인형음악극 축제’가 22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개막식 및 개막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진행된다. 가족단위 공연문화 프로그램인 이 행사는 국내외 8개국에서 16개팀이 참가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해외 초청작품으로는 불가리아 바르나 국립인형극장의 ‘꼬마 마법사’를 비롯해 체코 ‘음악의 도시 프라하’, 영국 ‘야광 물고기 소동’, 러시아 ‘내가 만드는 세상’, 헝가리 인형 뮤지컬 등의 무대가 마련된다. 국내 초청작은 극단 상사화의 ‘날개옷 전설’과 개구쟁이 인형극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상연되며 기획공연으로는 할매할배 극단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