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케이뱅크와 공동으로 '손바닥 뱅킹' 서비스 시작


GS리테일(007070)의 편의점 GS25는 케이뱅크와 손잡고 22일부터 손바닥의 정맥 인증을 통해 입출금·이체가 가능한 ‘손바닥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GS25 점포 중 스마트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설치된 곳에서 이용 가능하며, 우선 케이뱅크 앱(App)에서 비대면실명확인을 진행하고 스마트ATM을 이용해 본인의 손바닥 정맥을 등록해야 한다.한 번 등록을 끝내고 나면 휴대폰 번호를 스마트ATM에 입력한 뒤 손바닥으로 본인 인증을 하고, 비밀번호만 누르면 된다.

GS25와 케이뱅크는 스마트ATM을 활용해 다양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S25 측은 현재 편의점 중 유일하게 바이오 인증 기능이 있는 스마트ATM 1,700여대를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연말까지 2,700대, 2020년까지는 5,000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스마트ATM이 설치된 점포는 GS25 홈페이지나 ‘나만의 냉장고’ 앱, 케이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효섭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장은 “은행 영업점을 제외하고는 GS25가 국내 최초로 손바닥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됨으로써 업계를 선도하게 됐다”며 “GS25가 3대 시중 은행과 저축은행중앙회 등 다양한 은행과 제휴를 통해 전국 1만여 점포가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손바닥 뱅킹까지 시작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