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윤두준, 자필편지로 입대 소감 “갑작스럽게 떠나 마음 아프다”

/사진=서경스타 DB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자필 편지를 통해 입대 소식을 전했다.

22일 윤두준은 하이라이트 공식 홈페이지에 장문의 편지를 공개하며 “늦은 나이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다”고 밝혔따.

그는 “하루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장 속상한 건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리고 떠나는 게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저의 인생 챕터3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응원해주신 멤버들, ㄱ족들, 친구들, 회사 식구들, 드라마 관계자 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드린다 부디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우리, 또 나의 팬분들 항상 본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이 순간 누구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라겠다”고 말한 뒤 편지를 마무리했다.

한편 윤두준은 의무경찰시험에 응시했지만 탈락 통보를 받으면서 오는 24일 현역으로 군입대한다.

다음은 윤두준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두준입니다.

많이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여러분만큼은 아니지만요.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습니다.


하루 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합니다.

가장 속상하고 마음에 걸리는 건 여러분들한테 제대로 된 인사도 못드리고 떠나는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10년 가까이 연예계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건 우리 ‘라이트’ 팬분들 덕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하지 않은 삶 속에서 가장 평범한 감정인 기쁨 슬픔 등등의 여러가지를 느끼게 했던 건 다 여러분들과의 특별한 추억 덕분인거 같아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저의 인생 3분의 1을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영광이었습니다.

이제 저의 인생 챕터3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신 우리 멤버들, 가족들, 친구들, 회사 식구들, 드라마 관계자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드리고 부디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길 바랄게요.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우리, 또 나의 팬분들. 항상 본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이 순간 누구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안녕.

하이라이트1/5 두준 드림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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