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시작해 콘텐츠 제작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이와이피픽쳐스는 드라마, 영화, 웹 콘텐츠 등 콘텐츠 제작의 다양한 영역에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시도를 넓혀 가고 있다. 이에 더불어 한다프로덕션과의 이번 공동제작으로 뮤지컬 제작 영역에 새로운 도전을 나선다. 전 씨제이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부장이자 뮤지컬 ‘김종욱찾기’ 프로듀서인 한소영 PD가 이끄는 (주)한다프로덕션과 콘텐츠 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제이와이피픽쳐스가 손을 잡아 한 차원 수준 높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두도시 이야기>는 찰스 디킨스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소설 <두도시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소설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일본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베스트셀러이다. 150여년 간 2억 부 이상 판매되며 오늘날까지 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원작으로 탄생한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는 18세기 격동과 혼란의 시대인 프랑스 대혁명을 바탕으로 런던과 파리의 급변하는 사회상과 그 격변의 순간을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뮤지컬 대본, 가사, 음악을 모두 쓴 질 산토리 엘로는 원작에 담긴 낭만적이고 시적인 요소들에 영감을 얻어 10년의 노력 끝에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녹여내 ‘혁명 속에 피어난 사랑의 대서사시’로 완성했다.
제이와이피픽쳐스 측은 “제이와이피픽쳐스는 지금껏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가치 있고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왔다. 매체의 영역을 한정하지 않고 스토리가 가진 힘에 중점을 둔 기획과 제작을 해온 만큼 <두도시 이야기>로 뮤지컬 영역까지 확장하는 것은 본사의 발걸음을 한걸음 더 옮기는 큰 의미를 가진다.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는 역사적 의의를 둔 시대적 배경을 담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현시대를 관통하는 청춘과 사랑에 대한 정서를 전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두도시 이야기>가 가진 특별한 매력을 대중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제이와이피픽쳐스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 고 전했다.
18세기 격동의 프랑스 혁명 시대, 한 여자를 사랑한 두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는 2019년 2월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날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