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다음달 3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0월 말까지 신입행원을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대학추천제로 모집했던 방식을 이번에는 인터넷 공채로 변경하고 필기시험(NCS·상식)을 도입했으며 7급 중견행원(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19년 2월 졸업예정자) 60명과 7급 초급행원(고등학교 이상 졸업자 및 2019년 2월 졸업예정자) 10명을 동시에 뽑을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총 53명을 선발해 약 32%를 늘렸다.
또 이번 신입행원 채용은 지역 인재와 지역 외 인재, IT(전산직) 분야로 나뉘며 특히 지역 인재 7급 중견행원 분야는 광주·전남 소재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인재들을 위해 전체 채용인원의 70% 이상을 지역에 할당·선발해 지역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더불어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자를 대상으로 7급 초급행원을 채용해 은행 취업문 개방 및 채용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광주은행의 한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최근 5년 대비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면접유형별로 50% 이상을 외부 면접관이 참여하도록 하는 등 과정의 대부분을 외부 업체에 위탁해 채용 절차에 공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본격적인 채용에 앞서 23일에는 조선대, 24일에는 전남대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