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트럼프와 통화...“북한 비핵화 협력 논의”

아베 신조 일본 총리/A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신문은 미일 무역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일본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8월말~9월초 재방북을 앞두고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자 전화 회담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면서 핵 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를 촉구할 방침이다. 또 아베 총리는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