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태풍 영향 속에 제주 소정방폭포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하다.
2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해경 26명, 서귀포시 공무원 34명 등 총 60명이 서귀포 소정방폭포 인근 해안가에서 실종된 관광객 박모(23) 씨를 찾고 있다.
앞서 박씨는 22일 오후 7시 19분께 소정방폭포 해안가에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박씨와 함께 바다에 있던 이모(31)씨는 스스로 바다에서 빠져 나왔으나 상처를 입었다.
두 사람은 관광 중 사진을 찍으려고 계단으로 내려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틀째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