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키우는 CJ헬로...최종 목표는 제4이통?

딜라이브 인수해도 케이블만으론 IPTV와 경쟁 힘들어
이통시장 진출땐 결합 상품·서비스로 반전 모색도 가능
車·지상파와 컨소시엄 구성 통한 이통 추진설 힘받아



<이 기사는 시그널 8월 23일 오후 3시 51분에 게재됐습니다>

국내 1위 케이블 사업자 KT(030200) 또한 케이블 방송 사업자 인수에 관심이 많다. 실제 이통사들은 최근 정부 요금인하 압박과 시장 포화상태로 이통시장 부문의 성장이 정체돼 있다. 반면 IPTV 부문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한 ‘안방 시장’ 확보 차원에서도 케이블 방송 인수는 중요하다. 무엇보다 CJ헬로가 제4 이통까지 진출할 경우 이통사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수익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견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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