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조형우의 새 미니앨범 ‘Where(웨어)’가 늦여름에서 초가을로 넘어가는 계절과 어울리는 감성 음악으로 찾아온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은 지난 23일 앨범 수록곡 메들리를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하이라이트 영상은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ASMR 분위기로, 영상과 함께 흘러나오는 조형우의 포근한 음색이 귀를 사로잡는다.
조형우의 새 앨범 ‘Where’는 타이틀곡 ‘후회’를 비롯해 ‘청소’, ‘안녕 노란 벽돌의 길’, ‘후회(Band Ver.)’, 그리고 싱글 또는 OST 곡으로 기발매된 ‘흉터’, ‘Fine’, ‘꿈꾸는 잉여’를 포함해 총 일곱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곡 ‘후회’는 이별 후 상대방에 대한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는 내용으로, 피아노 선율과 조형우의 애절한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다. ‘후회’는 밴드 버전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청소’는 소중한 사람에게 나의 공간을 보여줘야할 때 깨끗하게 보였으면 하는 설레는 마음을 담았으며, ‘안녕 노란 벽돌의 길’은 소중하게 여겼던 곳과 이제는 이별해야 하는 순간을 표현했다.
‘꿈꾸는 잉여’는 지난 2016년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조형우가 작사가 김이나, 네티즌과 함께 생방송 중에 써 내려간 노래로,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은 날 자신만의 장소에서 뒹굴면서 하루를 보내고 싶은 여유로움을 담았다.
이번 앨범에서 피처링이 있는 곡은 ‘흉터’와 ‘Fine’으로, 각각 래퍼 치타와 가수 장재인이 참여해 조형우와 음색 케미를 보여줬다.
미스틱은 “데뷔 앨범에서부터 꾸준히 작사, 작곡 실력을 드러낸 조형우는 이번 앨범에서 곡 작업은 물론 기술적인 부분까지 직접 신경 쓰며 프로듀서로서도 역량을 발휘했다”며 ”조형우의 따뜻한 음색과 담백한 가사, 어쿠스틱 기반의 멜로디가 어우러져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 앨범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형우의 새 앨범 ‘Where’의 음원은 28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프라인 앨범은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