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윤이 오늘 24일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차세대 스타 오승윤이 오늘 24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의 JTN 아트홀 1관에서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로 무대에 오른다.
오승윤이 출연을 알린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승 트로피와 MVP를 모두 품에 안은 천재 투수 김건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야구 뮤지컬이다. 개막 전 부터 국내 최초 야구 뮤지컬로 관심을 모은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실화에 기반하고 있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에서 오승윤은 배우 신재범과 함께 주인공 김건덕 역을 맡아 19세부터 26세까지의 폭넓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건덕은 청소년 야구 국가 대표팀 주전 에이스이자 ‘제2의 선동렬’이라 불리는 투수 유망주로,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가 끝난 후 절친한 친구 이승엽과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면서 운명 앞에 당당히 맞서는 캐릭터다.
또한 김건덕의 동료이자 또 다른 주인공인 이승엽 역은 정의제와 이호석이, 여주인공 효정 역은 랑연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오승윤은 웹드라마 ‘한반장’의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확정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변의 정석으로 불리는 오승윤은 ‘한반장’에 출연해 본격 추리물에 도전할 예정이다.
지난 1996년 MBC ‘자반고등어’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오승윤은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주몽’, ‘태왕사신기’ 등 높은 시청률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에 다수 출연해 연기 실력을 입증했다. 아역부터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오승윤은 지난 2014년 ‘막돼먹은 영애씨’, 2017년 ‘저 하늘에 태양이’, ‘강억순 애정변천사’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해 활약한 바 있다. 이어 오승윤은 2015년 ‘권법형사: 차이나타운’, 2016년 ‘그랜드파더’, 2017년 ‘대립군’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해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연기만큼 수준급을 자랑하는 노래 실력으로 지난 2월 MBC ‘복면가왕’에 ‘병풍맨’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오승윤은 오늘 24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무대에 올라 주인공으로 활약 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