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취임 후 첫 잭슨홀 연설에서 단계적 기준금리 인상을 옹호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4일(현지시간) 잭슨홀에서 기준금리를 너무 빠르게 올리고 있다는 시장의 우려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넘겨 긴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분석 모두를 제기하며 “두 가지 리스크 모두를 주의 깊게 주시하며 현재의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추이를 검사하고(see)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 내외를 넘기고 있지만 2%를 넘겨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는 보이지 않으며 경기 과열에 대한 점증된 리스크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모든 우려를 일축하고 ‘단계적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
파월 의장이 현재의 통화정책을 옹호하면서 달러화 가치는 추가 하락했다. 한국시각 오후 11시 15분 기준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일 대비 0.56% 내린 1.16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