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은 무죄, 워마드는 징역?" 오늘 '성별 편파수사' 규탄집회

/사진=헌법앞성평등, 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1심 무죄 판결과 ‘성별에 따른 불법촬영 편파수사’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다.

25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는 ‘헌법양성평등’ 주최로 집회가 열린다.

‘헌법앞성평등’은 경찰이 남성 혐오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진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것을 두고 ‘성차별적 사법·행정 절차를 규탄하기 위해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자발적 모임’이다.


헌법앞성평등은 “불법촬영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 공권력은 오히려 성별 편파수사와 성별 편파판결로 응답하고 있다”며 “사법행정의 노골적인 성차별에 분노를 금치 못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당 공동운영위원장과 과거 출판계 성폭력 피해를 고발한 탁수정씨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와 함께 배우 김꽃비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가 보내온 연대 입장문을 대독할 예정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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