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1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1(473타수 133안타)이다. 여기에 시즌 75번째 득점으로 2013년(107득점) 이후 첫 100득점을 향해서도 한 걸음 전진했다.
샌프란시스코 좌완 선발 앤드루 수아레스를 만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7회말 다시 1점을 내줘 0-5까지 점수가 벌어진 가운데 8회초 2사 후 9번 타자 조이 갈로가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반격 기회를 잡았다.
주자를 1루에 놓고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 두 번째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의 4구를 잡아당겨 깔끔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곧이어 오도어가 스트릭랜드의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고 스리런 홈런을 작렬, 추신수가 득점을 올렸다.
경기 막판 추격전을 벌인 텍사스는 9회초 1사 2,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3-5로 졌다.58승 73패가 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추신수는 플레이어스 위크엔드(Players Weekend)를 맞아 이틀 연속 등에 한글 이름 ‘추신수’를 붙이고 경기에 나섰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