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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tv는 TV나 셋톱박스(방송 수신기)를 껐다 켜도 계속 ‘키즈모드’ 상태로 유지된다. 시청 나이 제한(7세 이하)이 설정돼 해로운 콘텐츠를 걸러준다. 영유아 전용 콘텐츠만 검색할 수 있다. 종료 시에는 별도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구성했다. 사용자환경(UI) 및 사용자경험(UX) 등 TV화면도 새롭게 선보였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캐릭터형 디자인과 색감으로 화면을 구성했고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도 추가했다. 항목별로 1만5,000편 이상의 어린이 주문형 비디오(VOD)가 담겼다. 중국어 교육 채널 등 17개 실시간 방송도 제공된다. 특히 ‘인기 캐릭터관’에서는 ‘뽀로로’와 ‘캐리언니’ 등 19개 핵심 캐릭터만 모아 선호하는 콘텐츠를 찾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교육용 TV 애플리케이션(앱) 콘텐츠도 강화했다. 어린이가 리모컨으로 화면 속 뽀로로를 통해 밥 먹기나 세수하기 등 생활 문화를 익히도록 했다.
남경식 CJ헬로 방송사업팀장은 “어린이의 주도적인 TV 시청 문화를 만들고 신기술이 적용된 콘텐츠와 방송 상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