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숙취해소 음료 시장 출사표


하이트진로(000080)의 계열사 하이트진로음료가 1,800억 원에 이르는 국내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숙취해소 기능을 강화한 헛개차 음료 ‘새벽헛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벽헛개’는 음주 후 숙취 제거도 중요하지만 숙취로 인한 갈증을 달래주는 기능도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으로 음주 전후 숙취는 물론 다음날 갈증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숙취해소 전용 차음료이다. 기존 드링크 타입 숙취해소 제품과 헛개차 제품의 장점만을 모아, 가격 거품을 제거하고 맛과 알코올 분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벽헛개’에는 숙취해소 핵심원료로 활용되는 국내산 미배아(쌀눈)대두발효추출물과 알코올 해독,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국내산 헛개나무열매추출액 등 숙취 및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됐다. 특히 미배아대두발효추출물이 1200㎎ 함유돼 있어 숙취해소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국내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한국 음료시장의 독자적인 카테고리로, 1990년 이래 약 30년간 규모를 확장해왔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숙취해소음료 시장 규모는 1,800억원대를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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