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백병원과 연계 나눔의료 펼쳐

러시아 선천성기형합지증 소아환자 초청 무료 수술

부산시와 해운대백병원이 러시아 소아환자를 초청해 무료 수술을 벌인다.

부산시는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해운대백병원과 함께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나눔의료단을 초청해 나눔의료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나눔의료는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에 부산시가 선정돼 해운대백병원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환자의 입원비는 해운대백병원에서 부담하고 환자와 보호자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국비로 지원된다.

이번 러시아 나눔의료단은 선천성기형합지증을 앓고 있는 소아환자(4)와 보호자, 방송사 등으로 구성됐다. 28일 입원해 수술한 뒤 치료와 경과 관찰 과정을 거쳐 다음 달 14일 출국한다.

나눔의료단으로 동행한 러시아 취재진은 나눔의료 과정을 취재, 러시아 현지매체를 통해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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