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공립초등학교의 스쿨버스에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53대에 ‘슬리핑 차일드 체크’라고 불리는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을 이달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지역에는 562개의 국·공립 초등학교가 있으며 서울시는 통학환경이 열악한 53곳에 스쿨버스를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활용한 것이다. 운전자가 어린이 하차 확인 후 차량에 설치된 NFC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학부모와 학교 측에 하차 정보가 전송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스쿨버스 지원 공립초등학교를 58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