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5명의 사상자를 낸 유명배우 남편은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에서 황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화물차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자 2명이 숨졌으며 황씨와 다른 동승자 2명 그리고 화물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로 숨진 2명은 박해미가 운영하고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박해미는 남편 황 씨의 교통사고로 인해 이날 공연 프레스콜에 불참한다.
뮤지컬 측은 “부상자 상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박해미는 프레스콜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