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중국 수수료 상승 수혜 전망-이베스트

고려아연(010130)이 중국 아연 제련수수료 상승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중국 아연의 스팟 제련수수료(Spot TC)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아연 가격 하락과 스팟 제련수수료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간 고려아연의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으로 언급돼온 글로벌 아연 공급 차질이 해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 연구원은 “중국 아연 스팟 제련수수료의 추이를 고려할 때, 2019년 벤치마크 제련수수료가 2018년을 저점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실적은 고려아연의 뛰어난 기술력에 기인하는 높은 회수율이 실적으로 반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려아연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 정 연구원은 “PBR 1.2배 수준에 불과한 현재 주가는 밴드 최하단 수준”이라며 “고려아연의 현재 주가레벨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주가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