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솜 MBC 아나운서, '9월의 신부' 된다…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결혼

강다솜 아나운서./ 사진=MBC

강다솜 MBC 아나운서(32)가 9월의 신부가 된다.

강다솜 아나운서는 28일 새벽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MBC 표준FM ‘잠 못 드는 이유 강다솜입니다’ 방송 중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종일 얼마나 떨리던지..그래도 우리 ‘잠 못 드는 이유’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어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삶의 지혜 나눠주세요. 많이 배울게요“라는 글로 청취자들에게 인사했다.


강 아나운서는 또 한 매체를 통해 “9월 15일에 결혼한다”고 구체적인 결혼 날짜를 알렸다. 그는 “결혼 자체에 대한 고민을 오래했다. 남자친구와 함께 살아간다면 어떤 모습일지 그려봤는데 그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더 예쁘게 그리고 싶은 욕심도 나고 기대도 된다. 그래서 실현에 옮겨보기로 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예비 남편은 동갑내기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아나운서는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아도 즐겁다. 자상하고 따뜻해서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나의 가장 좋은 친구”라며 예비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201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강다솜 아나운서는 현재 MBC 라디오 ‘잠 못 드는 이유, 강다솜입니다’, MBC 스포츠 프로그램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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