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호우주의보 서해5도로 확대, 오늘 밤까지 20∼50mm 더 내릴듯

사진=연합뉴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가 28일 오후 3시 50분을 기해 서해 5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2시 50분 강화군에만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서해 5도로도 확대됐다.

강화군에는 오전 10시 50분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4시 기준 볼음도 56mm, 양도면 40mm, 강화읍 25.5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서해 5도는 오후 4시 기준 백령도 52.5mm와 대연평도 35mm 등의 비가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 7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 110㎜ 이상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수도권기상청은 인천지역을 인천(중구), 옹진군, 강화군, 서해 5도 등 네 곳으로 나눠 기상특보를 발효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강화군에는 오늘 밤까지 20∼50mm가량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며 서해 5도도 내일까지 계속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두 지역 모두 30일까지 비가 계속 오다 그치다를 반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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