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지역상권 친화형 쇼핑몰 'AK&홍대' 그랜드 오픈


AK플라자가 지역 친화형 쇼핑센터(NSC)형 쇼핑몰인 ‘AK&홍대(사진)’를 오는 31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상권에 특화된 입점업체와 서비스, 마케팅활동을 펴는 근린형 쇼핑몰로, AK플라자 측은 오는 2022년까지 총 8개의 쇼핑몰을 더 연다는 목표다.

AK플라자 측은 이번에 애경타워 내 영업면적 1만3,659㎡ 규모로 문을 여는 AK&홍대에 대해 홍대입구역 부근 상권 고객에게만 특화된 MD를 선별해 집중 서비스하는 신개념 유통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주 타깃 고객층을 홍대 상권의 10~20대, 연남동·경의선숲길 상권의 20~40대,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정하고 이에 따른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F&B(식음료) 브랜드 총 52개를 입점했다.


1층에는 입점업체 중 절반을 F&B로 채웠고, 편의점도 들어온다. 5층에도 ‘버라이어티 푸드존’을 만들어 다양한 F&B 매장을 유치했다. 2~4층은 패션과 뷰티 위주의 라이프스타일존으로 구성한다. 2층은 패셔너블한 젊은 고객을 위해, 3층은 스포츠 및 스트리트 감성으로, 4층은 트렌디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으로 꾸몄다. 전국 최대 규모의 나이키 매장도 들어선다.

애경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노린다. 2층에 입점한 ‘애경 시그니처존’은 제주항공(089590)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와도 호텔 투숙객을 위한 F&B 바우처, 쇼핑 할인권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AK플라자는 오는 2022년까지 4개의 쇼핑몰을 더해 총 8개의 쇼핑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두 상권 친화형 쇼핑몰로 꾸미며, 개별 특성에 따라 NSC형과 USC형(도심형)으로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태 대표이사는 “AK& 홍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선보이게 될 쇼핑몰들은 AK플라자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규모의 경쟁 보다 AK플라자만의 특화된 지역밀착 노하우를 최대한 살린 가장 효율적인 유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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