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동작 노을카페 점포의 전경.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139480)24는 29일 동작대교 구름·노을 카페를 라운지 형태의 편의점으로 조성해 오는 31일 개점한다고 밝혔다. 두 매장 모두 지상 5층, 약 175㎡(53평) 규모로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영업한다. 1~2층에는 휴게공간과 함께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들어주는 편의점 매장이 들어간다. 3~4층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별마루 라운지’와 문학동네 북큐레이션 서점으로 꾸미며, 5층 루프탑은 한강 다리 위 가장 높은 곳에서 한강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24 측은 이 매장에는 일반 매장의 5분의 1 수준인 600여 종의 상품만 판다고 전했다. 라운지 콘셉트에 맞게 케이크·푸딩·마카롱 등 디저트 상품군을 강화했고 차별화 메뉴로 데블스도어 수제맥주 2종을 각 8,000원에 판매한다. 앞으로 북 콘서트와 바리스타 수업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이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손잡고 이곳을 차별화된 콘셉트의 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간 매장에서 직접 밥을 지어주는 점포,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점포, 루프탑에서 남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점포, 바리스타가 원두커피를 만들어주는 점포 등을 선보여왔다. 김성영 대표이사는 “이마트24 동작 구름·노을카페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저녁이 있는 삶’ 등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킬 특화형 점포”라며 “앞으로 상품·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맞춤형 점포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