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수민 SNS
박명수 아내 한수민은 29일 SNS에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앞으로는 보다 정중한 마음가짐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앞서 한수민은 이날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팩을 설명하던 중 부모를 욕하는 동작을 보여 논란을 빚었다.
공식사과를 했지만, 단순한 실수라고 하기에는 다소 여파가 크다. 자녀를 둔 엄마라는 점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으로 다소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를 지녔던 만큼 충격 또한 적지 않다.
한 누리꾼은 “아이 엄마로서 할 행동인지 너무 충격적”이라며 “평범한 성인이 할 수 있는 실수의 영역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또다른 누리꾼은 “언젠가 한번 크게 사고를 칠 줄 알았다”며 과거 아슬아슬했던 발언을 지적했다.
한수민은 과거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박명수를 바라보며 “(남편이 방송에서) 날로 먹는 줄 알았다”고 말하는가 하면, “마트 광고를 찍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작년부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 한수민은 한 방송에서 “박명수의 아내라서 힘들다. 모든 행동이 조심스러워지고, 여행을 가도 사인을 해달라는 팬들 때문에 가족만의 시간을 갖기 어렵다”고 토로하면서도 화장품 제품을 론칭한 후 박명수는 물론 지인까지 동원해 적극적인 홍보를 벌여 눈총을 받았다.
지나친 관심이 고통이라고 호소하면서도 사업에 있어서는 적절히 이용하는 태도에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했던 것. 때문에 단순한 말실수가 아닌, ‘패륜 비속어’ 논란에 대한 비난은 좀처럼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명수와 한수민은 지난 2008년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