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의 실적에 대해 다소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한화투자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의 3·4분기 매출 전망치를 4조4,611억원에서 4조3,937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1,988억원에서 1,855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경기 악화로 인해 구매건수 하락과 비식품부문 판매량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폭염으로 인한 신선식품 작황 문제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은 추석효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지만 3분기 누적 기존점 성장률은 약 1%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은 추세는 추석으로 인한 역 기저효과와 업황부진이 이어지면서 4분기까지 부진한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