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코스피 10거래일만에 주춤…중국 소비수혜주는 강세

9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가 약세로 전환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8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포인트(0.04%) 하락한 2,308.0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4.08포인트(0.18%) 오른 2,313.11 출발했지만 곧바로 약세로 전환했다.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또 지난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98센트(1.4%) 상승한 69.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각각 161억원, 170억원 규모로 작게나마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기관투자자는 35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5%), 비금속광물(0.84%), 기계(0.59%), 전기전자(0.59%) 등이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1.4%), 은행(-0.77%), 통신업(-0.58%), 전기가스업(-0.43%)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하나금융지주(086790)(-1.37%) 등은 하락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포인트(0.43%) 오른 806.66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8일 1개월 여만에 800선을 회복한 데 이어 800선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이날 지수는 2.04포인트(0.25%) 오른 805.22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0전 오른 1,110원6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