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멜론 만들자" 음원 공짜로 푸는 SK텔레콤

'뮤직메이트' 선탑재 방안 검토
중상위 요금제는 300곡 무료
음원시장 탈환위해 공격 마케팅

LG유플러스(032640)가 공동 서비스하는 ‘지니’의 경우 올 2·4분기 평균 순 이용자 수가 227만명으로 ‘벅스’(69만명)의 3배 이상이다. 앱 선탑재의 효과다. 반면 총이용시간은 지니(4억5,839만분)가 벅스(5억7,431만분)보다 되레 작다.

음원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지난 2005년 서울음반(현 카카오엠)을 인수한 뒤 몇년만에 국내 1위 사업자로 키워냈다는 점에서 저력을 무시하긴 힘들다”며 “결국 올 4·4분기에 내놓은 새로운 뮤직메이트 서비스가 얼마나 시장의 관심을 끌어낼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