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이 강하다는 평가가 만연해있지만 20만명의 신규 고용과 3%대 실업률 이라는 수치에는 드러나지 않는 이면도 확인할 필요가 있음
-실업률은 이미 연준의 장기 목표치(4.5%)에 도달해 있지만, 이에 비해 임금 상승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
-문제는 그나마 약한 임금 상승마저 소득 상위층에 쏠려있다는 것
-미시건대 가계 서베이를 보면 소득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는 의견이 감소했다는 의견보다 더 많지만, 이 차이는 대부분 소득 상위층에서 나타나고 있음
-일반적으로 소비성향이 소득 상위층보다 중, 하위층에서 더 높기 때문에 이러한 분배의 구조적 문제는 미국 소비 호조를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
-아직까지는 미국 민간소비가 감세 등 경기부 양책에 힘입어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소멸되고 난 이후에는 임금 상승 불균형의 여파가 나타날 수 있음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