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미·중 무역분쟁 우려 재부각에 코스피 사흘 만에 2,300 하회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 부상하면서 코스피가 사흘 만에 2,300선을 내줬다.

31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2% 하락한 2,297.62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전일 대비 0.4% 내린 2,298.13으로 출발한 후 하락세를 지속해 사흘 만에 처음으로 장중 기준으로 2,300선을 밑돌았다.

이 날 지수는 미국의 중국에 대하 추가 관세 부과 보도 영향이 컸다. 언론에 따르면 미국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4%를 기록했다.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1억원, 140억원을 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만 46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05%), 종이목재(0.50%), 의약품(1.71%), 의료정밀(0.06%), 전기가스업(0.28%), 보험(0.02%)업만 상승중이며 대다수 업종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3.14%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셀트리온(068270)도 0.75%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0.40%), 네이버(0.40%), 삼성물산(028260)(0.41%), 현대모비스(012330)(0.67%) 등도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73%, 0.85%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7% 내린 803.87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중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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