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9% 오른 2,314.10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2,300선을 내주며 출발했지만 오전 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5%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에서는 개인이 497억원을 사들이며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13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관은 889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회계기준 완화 호재 영향으로 제약·바이오 기업 주가가 급등하면서 의약품지수가 1.67% 상승세다. 종이목재(1.47%), 전기전자(0.67%), 의료정밀(0.42%), 운송장비(0.29%), 유통업(0.69%), 금융업(0.23%) 등은 상승하는 반면 화학(-0.08%), 철강금속(-1.85%), 기계(00.66%), 전기가스(-0.27%), 건설업(-0.87%), 운수창고(-0.63%), 통신업(-0.88%), 은행(-0.14%), 증권(-0.32%) 등은 하락세다.
오전 약세를 나타내던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 반전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05% 상승하고 있으며 회계기준 완화 영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3.02% 강세다. 철강주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포스코는 2.26%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반전했다. 이 날 지수는 0.16% 내린 803.18로 출발했으나 바이오 업종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현재 812.13에 거래 중이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