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기(왼쪽) 해외건설협회 회장과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이 31일 건축설계 분야의 해외진출 강화를 위해 업무협력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양 기관은 건축설계 분야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제공=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와 대한건축사협회가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건축설계 분야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1일 해외건설협회는 대한건축사협회와 공동으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협회는 건축설계 분야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정보교류 및 업무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건축설계 분야의 해외 진출 지원 요청에 공동 대응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 △행사 공동개최 및 지원사업 홍보 지원 △해외건설 관련 정보 공유 등이 담겼다.
또 8월부터는 해외건설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해외 건설시장 개척 지원 사업 프로그램에서 건축설계 분야에 한해 ‘국제 현상공모 참여 지원사업’을 신규 지원 사업으로 도입했다. 양 협회는 이를 통해 향후 국내 건축설계회사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외건설협회의 정보 서비스와 지원제도 등을 건축사가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건축설계 분야에 특화된 중소·중견기업들의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