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정애연, 김정근과 첫 만남 "술 취한 아저씨 같아"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정애연이 김진근과의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정애연은 남편이자 배우인 김정근과 드라마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베스트극장’에서 그를 처음 만났을 당시 23살이었던 정애연은 당시 남편의 첫 인상이 썩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술에 취한 38살 아저씨로 보였다는 것.

하지만 자신이 홍콩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을 때 남편 김진근이 손편지를 써서 팩스로 보내주고, 언질도 없이 어머니를 모시고 촬영장에 오기도 했다며 웃었다.


또 그는 김진근과 6년 동안 한 번도 싸우지 않았으며,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자신에게 잘해줬다고 하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한편 김진근은 배우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김진근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다. 특히 김보애는 한국 최초 화장품 모델로 알려져 있다. 그의 누나 역시 지난 2014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김진아 배우다.

또 김진근의 이모부는 이덕화 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제부 역시 코미디언 최병서, 사돈은 신라의 달밤을 부른 원로가수 현인이다.

한편, 정애연과 김진근은 15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09년 결혼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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