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경기도 성남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데이터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장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설치한 인공지능활용 피부 나이 측정 시스템을 이용한 뒤 권유받은 화장품을 선물받고 있다. 문 대통령의 피부 나이는 60대로 측정됐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데이터를 가장 잘 다루면서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다루는 나라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호응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총 1조원을 투자하고 관련제도를 정비하는 내용의 ‘데이터경제활성화 규제혁신안’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를 찾아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의 조화를 위해 개념을 정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화 시대 경부고속도로처럼 데이터 경제시대를 맞아 데이터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개인정보·가명정보·익명정보로 구분해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고 가명정보는 개인정보화할 수 없도록 안전장치 후 활용할 수 있게 하며 개인정보화할 수 없는 익명정보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