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경제신간]'오늘도 출근하는 김대리에게' 外


요령껏 직장생활 하는 법

■오늘도 출근하는 김대리에게(유세미 지음, 책들의 정원 펴냄)=애경그룹 최초 여성 임원인 저자가 25년 동안 회사 생활을 하며 기록해둔 ‘직장생활 설명서’다. 신입사원, 워킹맘과 육아대디, 성공에 목을 매는 워커홀릭, 정년퇴임 후 치킨집을 차려 적자만 떠안고 있는 최 이사, 조기 퇴직을 목표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박 차장, 오늘도 호시탐탐 이직을 고민하는 이 과장, 회사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수많은 ‘일개미’ 김 대리 등 직장인들이 상사에게 묻기는 애매하고, 동료에게는 말하기조차 힘든 고민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1만4,000원


“북한을 4차산업혁명 출발지로”

■서울 평양 스마트시티(민경태 지음, 미래의 창 펴냄)=최첨단 도시 네트워크로 연결된 경제 공동체를 기반으로 북한을 한반도 4차 산업혁명의 출발지로 만들자는 도발적인 제안을 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북한은 이른바 창조적 파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남북한을 연결시켜 네트

워크 경제를 구축할 수 있다면 북한이 물질적 생산요소를 직접 소유하지 않더라도, 남한의 수도권 인프라에 단지 접속함으로써 네트워크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환경을 갖출 수 있으며,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접점인 이 지역을 기점으로 한반도는 세계 경제권의 허브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1만7,000



월급쟁이가 꼭 봐야할 ‘투자의 정석’

■소심한 김 대리는 어떻게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을까?(카스파파 지음, 다산북스 펴냄)=어렵게 모은 종잣돈을 30억 자산으로 불린 저자의 투자 경험을 공개했다.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기적같은 비결이 아닌, 거짓 투자 컨설팅을 피하는 법, 꾼들 사이에서 호구 되지 않는 법, 손품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는 법, 공실 줄이는 법 등 한 푼이 아쉬운 월급쟁이가 알아야 할 것들을 담았다. 저자는 또 “돈 없는 월급쟁이에게는 리스크를 최소화한 안정적인 투자가 정답”이라며 “리스크만 피해도 월급에 월급을 더하는 재테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1만6,000원


빅데이터 분석 입문서

■데이터 분석의 힘(이토 고이치로 지음, 인플루엔셜 펴냄)=2017년 출간 직후 일본 아마존 경제 1위, 제39회 산토리 학예상 및 제60회 닛케이경제도서문화상을 동시 수상하며 학계와 대중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빅데이터 시대를 위한 데이터 분석 입문서다. 책은 어려운 데이터 분석 이론들을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설명해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특히 의미 없는 숫자의 나열에 불과해 보이는 데이터가 어떻게 똑똑한 전략, 세상을 바꾸는 정책으로 진화하게 되는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1만4,800원


슬기로운 팀장 생활

■나는 팀장답게 일하고 있는가(윤영철 지음, 보랏빛소 펴냄)=국내 굴지 기업의 업무 코칭과 컨설팅을 담당하며 새로운 시대의 업무방식을 제안해온 저자가 혼란에 빠진 팀장들을 위한 지침서를 펴냈다. 저자가 현장에서 만난 6,000여 명의 팀장과 팀원의 생생한 고충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장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 제대로 일하되 함께 일하는 리더십이라는 의미의 ‘어른십’을 갖춘 팀장이 되기 위한 8가지 리더십 도구와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업무 매뉴얼도 첨가했다.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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