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강도 규제 유탄 맞은 게임주

중국판 '게임 셧다운제'로
모바일게임 개발사 급락
中 텐센트가 3대 주주인
카카오·넷마블도 하락


중국 정부가 자국 게임산업에 대해 고강도 규제를 예고하면서 관련 국내 종목들도 요동치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가 부정적인 전망에 휩싸이면서 게임주와 텐센트가 주요 주주인 액션스퀘어(205500)(-4.83%) 등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중심으로 게임주의 낙폭이 컸다.

특히 텐센트가 지분 7.34%를 보유해 3대 주주인 카카오는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2.8%) 내렸으며 17.7%의 지분율로 역시 텐센트가 3대 주주인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미국 빌보드 1위를 차지하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지 않았다. 카카오는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 제정 논의가 국회에서 난항을 겪는 등 악재가 겹치며 이날 외국인이 20억원, 기관이 104억원 ‘팔자’에 나서는 등 수급도 나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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