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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야가 폭스스포츠 아시아가 선정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베스트 11’ 명단에 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한국시간) 밤 8시 30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서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서 2대1로 승리했다.
폭스스포츠는 “왼쪽 수비수 중 김진야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준 이들은 거의 없었다”고 말하며 “김진야는 한국 대표팀의 측면에 끊임없이 활력을 제공했다”고 언급했다.
김진야는 아시안게임에서 7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심지어 8강전인 우즈베키스탄전에서의 연장 후반 교체를 제외하고 전부 풀타임을 소화하며 ‘체력왕’, ‘축구노예’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쥐가 나도록 다리가 아파도 벌떡 일어나 끊임 없는 태클로 볼을 빼앗으며 투지를 발휘해 팬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해설위원들도 김진야의 활약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최용수 SBS 해설위원도 “이번 대회의 숨은 일꾼이다. 한국 가면 사비로 링거를 한 대 맞혀 주고 싶다”고 말했다.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김진야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선보인다”고 칭찬했다.
김 선수는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향후 꿈에 대해 말했다.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유럽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면서도 현재 K리그 최하위인 인천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팀에 복귀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