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011200)은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회계·재무교육을 의무화한다.
현대상선은 해운전문지식 향상과 팀 간의 업무 이해도 증진을 위해 직무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신설한 직무 교육은 ‘회계·재무교육’, ‘팀장 리더십교육’, ‘사내직무교육’ 등이다. 우선 4급 사원 전체를 대상으로 손익마인드 고취 및 회계·재무 기본지식 습득을 위해 회계·재무 교육을 진행한다. 재무제표의 종류 및 개념, 원가와 비용 이해, 재무비율 분석 등을 내용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은 삼일회계법인에서 맡으며, 향후 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팀장 리더십교육은 비전제시, 조직효율성, 갈등조정,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등의 교육을 통해 팀장들의 조직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9월부터 시작하는 이번 교육은 10월까지 2개월간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또한 해운전문지식 공유 활성화와 팀 간 이해도 증진을 위한 사내직무교육은 전 임직원이 참석 대상이며, 사원부터 과장까지는 필수 수강이다. 해운공통, 컨테이너, 벌크, 전략관리 등으로 구성된 이 교육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며, 해운 전문지식 습득이 가능하다. 9월부터 올 12월까지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되며, 매주 1회 실시한다. 현대상선은 기존에 온라인 사내직무교육 62개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오프라인 14과목을 추가해 76개 과정으로 확대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직무역량을 강화해 개인별 전문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침”이라며 “해운기업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제도를 마련해 해운전문인 양성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