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콘서트가 아닌 관객의 이야기를 듣는 국내 최초 신개념 공연 ‘리슨 콘서트’에서 4일(화) ‘베스트 리스너’ 박경림의 매력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되는 ‘리슨콘서트’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박경림이 관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신개념 공연이다.
공개된 58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서는 ‘영화 요정’으로 사랑받고 있는 진행자 박경림의 매력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화면 속에 등장한 김윤석, 주지훈, 마동석,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등의 배우들은 박경림과 적극적으로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박경림 역시 긍정의 고갯짓과 적재적소의 리액션으로 화답하며 대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행사장에 참석한 배우들이 입을 모아 전하는 박경림의 매력은 ‘과장되게 분위기를 유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행사들이 라이브로 진행되는 만큼 이를 이끌어가는 진행자의 재치있는 순발력과 능수능란한 진행력은 필수 덕목. 여기에 더해 박경림은 경청의 자세로 촬영에서 느꼈던 배우들의 소회와 열정을 십분 이끌어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런 박경림의 매력을 극대화한 ‘리슨 콘서트’는 관객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콘서트를 완성해가는 국내 최초의 신개념 공연이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은 장면들과 그 순간에 얽힌 이야기에 대한 사연을 재구성하고, 나를 구성하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나의 20년 전과 현재의 모습을 함께 담아내는 100% 참여형 공연으로 감동과 소통의 장을 연다.
공연 관계자는 “관객들이 직접 꾸미는 무대라 관객들의 사연을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경로로,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로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힘들거나 기쁘거나 돌아보면 결국 누구의 인생도, 우리 삶의 어느 한순간도 아름답지 않은 순간이 없다는 것을 관객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현재를 살아가는 지혜를 생각해보려 한다.” 라며 신개념 콘서트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박경림 리슨콘서트’는 10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공연시간은 날짜별 상이) 3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