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동영상 OTT 서비스 옥수수에서 프로야구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방송’ 생중계 채널을 SPOTV와 제휴해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야구 AI 데이터 분석 방송 생중계는 투수의 투구와 타자의 타구 움직임을 빠르고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분석해 데이터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투수가 던지는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구종과 공의 회전수, 속도까지 그래픽 및 데이터로 보여준다. 또 타자의 타격 발사각과 공의 속도, 비거리 등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타격 시점부터 출루까지 걸리는 시간, 각 지점으로 진루하는데 걸린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타격시 수비가 움직이는 위치와 이동동선, 야수가 던진 송구의 최대 속도와 비거리 등의 수치를 제공한다.

옥수수는 1개의 응원팀과 여러개의 관심팀을 지정해 해당 팀의 경기 관련 정보 업데이트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마이팀 알림’도 제공한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향후 실시간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및 AI 기술 도입 등 5G 기반의 다양한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에게 스포츠 경기 관람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프로야구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만큼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명실상부한 스포츠 No.1 OTT로서 옥수수를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