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인문학을 듣다...'찾아가는 직장인 인문학'

문화부 주최, 한국도서관協 주관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 일환
'2018 찾아가는 직장인 인문학'사업
체험형,강연형,공연형 등 이색 강연
일상 속 인문학의 저변 확대 도모

‘2018년 찾아가는 직장인 인문학’사업 포스터

‘전문가들의 인문학 특강을 일터에서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직장인을 위한 인문학 강연 프로젝트 ‘찾아가는 직장인 인문학’이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열린다. 찾아가는 직장인 인문학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 인문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인문 정신문화의 저변을 직장에까지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강연형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운영하되, 참가자들이 강사의 지도 아래 함께 해 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설해 인문학의 장벽을 낮추는 시도를 하고 있다. 낭독을 통해 치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낭독은 놀이다’, 캘리그래피를 함께 배워보는 ‘한글의 맛과 멋’, 참가자들이 함께 랩을 하면서 업무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스피크 아웃! 들려? 내 목소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박찬일 세프, 정여울 작가, 광고인 박웅현 TBWA 코리아 대표, 인문학자 고미숙 박사,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가수 MC메타, 캘리그래피 작가 강병인 등이 강사로 나서 직접 일터로 찾아가 통섭의 지식과 인문학적 지혜를 전할 예정이다. 3회째 열리는 이 프로젝트는 문화부가 독서경영기업과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한 기업 11곳과 올해 처음으로 도서관협회가 문화소외기업 4곳을 선정해 총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다./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지난 2017년 6월 28일 일성건설에서 ‘찾아가는 직장인 인문학’ 이 열렸다. 고규홍(사진) 칼럼니스트가 ‘치유의 다른 이름, 나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백상경제연구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