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대형 카페리선 건조

'뉴 골든 브릿지 7호' 명명식
국내 첫 한국~중국 항로 투입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카페리선 ‘뉴 골든 브릿지 7호’이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현대미포조선

지난 5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린 카페리선 ‘뉴 골든 브릿지 7호’ 명명식에서 한영석(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현대미포조선 대표와 전기정(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사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009540)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1만 6,000마력급 힘센엔진으로, 여객선에는 최초로 적용됐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연안여객선 현대화 사업 추진과 더불어 노후화된 여객선의 교체 시기가 도래하고 있어 여객선 신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한-중, 한-일 및 연안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국내외 여객선사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뉴골든 브릿지 7호는 오는 10일 위동항운에 인도돼 14일 오후 인천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가지고, 15일부터 인천-위해 항로에 첫 투입될 예정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