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엔텍서 트위지·SM3 Z.E. 전시

환경, 에너지, 교통문제의 대안으로서 르노 트위지의 입지 강화
방문객들을 위한 상담과 함께 트위지 시승 프로그램도 실시

르노삼성자동차가 국제환경ㆍ에너지산업전에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환경ㆍ에너지 분야 통합 전문전시회 ‘제12회 국제환경ㆍ에너지산업전(엔텍ㆍENTECH 2018)’에 참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전시하고 고객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국제환경ㆍ에너지산업전 행사 기간동안 르노삼성 부스에서는 현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와 국내유일의 세단형 전기차 SM3 Z.E.에 대한 상담과 함께 전시장 외부에서 트위지 시승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에서 전시하는 트위지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대의 문을 본격적으로 연 주역이다. 트위지는 작은 몸집으로 좁은 골목길을 달릴 수 있고 일반차 한 대의 주차 공간에 최대 석 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다. 복잡한 도심에서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도 유용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80km를 달릴 수 있다.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3시간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에 들어가는 비용은 회당 600원(일반가정 요율 1kWh당 100원 기준) 수준으로 낮다. 여기에 트위지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운전자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1인승 카고는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ℓ, 최대 75㎏까지 적재할 수 있어 배달 수요가 많은 복잡한 도심에서의 효용 가치 역시 매우 높다.


또 다른 르노삼성의 대표 전기차 SM3 Z.E.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 EV 세단이다. 다섯 명이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중형차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까지 갖췄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SM3 Z.E.는 개인 승용차는 물론 제주를 비롯 서울과 대구에서 영업용 택시로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SM3 Z.E.는 35.9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213km에 이르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km 기준, 1회 충전으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급속충전으로 80%까지 충전하는 데 1시간, 완속충전은 100% 충전까지 7시간이 소요된다. 무엇보다 8년, 16만 km의 배터리 용량 70% 보증 조건을 제공한다.

아울러 르노삼성 전기차는 전국에 전기차 파워트레인 전문 45개 서비스센터와 전기차 일반 정비점 188개소를 포함해 총 233개 전기차 AS 네트워크를 확보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기차 정비를 받을 수 있다. 김진호 르노삼성자동차 LCV & EV 총괄 이사는 “르노삼성자동차는 2011년부터 국내 완성차 중 가장 앞서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르노삼성 전기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환경과 교통을 위한 대안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친환경 신기술들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다양한 기술들을 대거 선보이는 이번 제12회 국제환경ㆍ에너지산업전에는 10개국 305개 업체, 718개 부스 규모로 1만4,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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