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BC카드가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의 매출 패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9월∼올 8월까지 3년간 자동이체 이용고객이 연평균 17.5% 증가했고, 이용금액도 24.6% 늘었다.
최근 3년간 자동이체 현황을 업종별로 보면 무선 통신비가 전체 이용금액의 6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아파트 관리비(14.5%), 생명보험(5.7%), 학습지(2.6%), 전기요금(2.1%) 순이었다. 연평균 218.6% 늘어난 아파트관리비와 함께 4대 보험(127.0%), 도시가스(123.1%) 등도 최근 3년간 해마다 이용금액이 많이 늘었다.
이용 건수에서도 무선 통신비가 60.2%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생명보험(12.5%), 유선 통신비(6.3%), 아파트 관리비(5.0%), 렌털(4.0%) 순으로 이용금액 순위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은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지출에 대해 카드로 편리하게 자동 납부할 수 있는 업종이 다양해짐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