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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포르쉐 승용차에서 불이나 운전자가 대피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7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 22분께 부산 사상구 백양대로를 달리던 포르쉐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포르쉐사에서 제조한 2018년식 ‘718박스터S’ 모델로 이 화재로 차량 엔진룸 대부분이 훼손되고 문짝 등이 탔다.
운전자 A씨는 “3∼4㎞ 운행했을 때쯤 점검 등이 켜지고 차량이 덜덜거리는 등 이상이 느껴져 차를 세웠더니 엔진룸이 있는 후미에서 연기가 났고 이어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엔진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 중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