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 관건... 남북경협 단기 급등 모멘텀 '주목'

- 되살아난 남북경협株…주도주 부상은 `글쎄`


- 대북특사단 성과 발표에 산림협력·송전주 급등

☞ 【POINT】 종전선언 관건... 남북경협 단기 급등 모멘텀 '주목' (확인)

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확정과 북한의 비핵화 의지 확약이라는 대북특사단의 성과에 남북 경제협력주(株)가 들썩였다. 그간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 위주로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남북경협 사업이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기 모멘텀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8~20일 예정된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미국, 북한과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종전선언이 나올 경우 남북경협주 모멘텀이 확대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도 “이달 중순 예정된 정상회담 이전까지 남북경협주는 수급이나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면서 “남북경협주는 이달 들어 국내에서 가장 좋은 모멘텀을 가진 주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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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주 중에서도 종목에 따라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수혜 실체가 뚜렷하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으나 대북 관련 불확실성에 주가가 억눌렸던 종목들이 이달 정상회담 이전까지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다”며 “이들 종목은 정상회담 이후에도 차익실현에 따른 하락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가에서는 철도나 건설, 철강 업종에 주목하고 있다. 남북경협 중 가장 먼저 가사화될 사업으로 꼽히는 동해안 철도 건설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비롯한 남북경협이 추진되려면 우선 끊어진 남북한의 철도를 이어야 한다”며 “특히 동아시아철도공동체의 핵심인 부산과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하려면 강릉과 제진 사이에 동해선 철도를 놓는 것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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