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콘서트 티켓팅 예고…마침 오늘은 '데뷔 22주년'

/사진=㈜솔트 이노베이션

그룹 H.O.T.가 데뷔 22주년을 맞았다.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그룹 H.O.T.는 1996년 9월 7일 데뷔해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시대의 아이콘이라 불릴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린 팀이다.

거대한 팬덤을 기반으로 각종 기록을 써내려갔으며, 단독 콘서트 당시에는 각 학교에 조퇴 금지령이 내려지는가 하면, 콘서트로 인해 지하철 연장 운행까지 이뤄지기도 했다.

2001년 잠실주경기장 공연을 끝으로 각자의 길로 흩어졌던 H.O.T.는 그간 수차례 재결합 논의가 있었으나 여러 상황들로 인해 번번히 무산돼 왔다. 오랜 기다림에 팬들도 지쳐갈 때 쯤 지난 2월 MBC ‘무한도전-토토가3’ 방송을 통해 극적으로 완전체로 무대에 올랐다.


이후 H.O.T.는 약 7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했다.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감사와 보답을 담은 이번 공연은 멤버들과 팬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상징적 장소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으로 확정되었으며, 멤버들은 무대를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H.O.T. 완전체 콘서트 ‘Forever H.O.T.’ 티켓은 오늘(7일) 오후 8시부터 옥션티켓, 예스24(yes24)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특히 이날은 H.O.T.가 데뷔 22주년을 맞는 날이기도 해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H.O.T. 멤버들 역시 과거 데뷔 초 사진등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22주년을 맞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H.O.T.는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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