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079550)은 지난 7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전력인 ‘철매-II 성능개량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4,390억원이며, 2023년까지 양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철매-II 성능개량은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로 사드(THAAD)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 △패트리엇 등과 4중 방어망을 이루는 KAMD의 핵심 무기체계다. 지난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이 시작됐으며, 다수의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해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철매-II 성능개량은 우수한 성능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최첨단 요격무기 체계”라며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양산이 시작된 철매-II 성능개량이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