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미쓰백’이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
영화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과 한지민이 이제껏 본 적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 ‘미쓰백’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에 대해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이지원 감독은 “전과자 신분으로 남의 차도 닦고, 몸도 닦으며 살아가는 인생에서 자신을 감추는 동시에 이름보다 더 많이 불리던 호칭이다. 하지만 ‘지은’에게 자신을 ‘미쓰백’이라 부르라는 한 마디로 마음이 열리기 시작하고, 이 호칭이 두 사람의 우정과 연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제목으로 선택했다”라며 <미쓰백> 제목에 담긴 뜻을 공개했다.
여기에 한지민은 “<미쓰백>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100% 매료되어 바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전히 시나리오 속에 빠져서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였고, 배우로서도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하며 스토리가 가진 흡입력을 기대하게 한다.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도 이지원 감독과 한지민의 시너지는 빛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한지민은 “매 씬 촬영하면서 감독님과 시나리오에서는 보여지지 않았던 ‘미쓰백’의 모습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특유의 건조함과 거친 모습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감독님과 많이 부딪히기도 했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캐릭터에 더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라며 심도 있는 분석으로 입체적인 역할을 소화해내기 위한 감독과의 노력을 드러냈다. 이처럼 이지원 감독과 한지민 배우의 시너지 효과와 열정적인 분석으로 탄생한 ‘미쓰백’은 뛰어난 사실감과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압도적 몰입감과 매력적 캐릭터를 예고하며 한지민이 선택한 시나리오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미쓰백>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